우리는 흔히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신격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공한 자들은 모든 투자를 성공할 것이고 미래를 꿰뚫고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들도 사람입니다. 성공이 가시적으로 보일뿐 수많은 실패를 하고 끝끝내 성공을 이룰 뿐이죠. 성공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실패합니다. 아마존 회장 베이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베이조스의 투자 실패로 아마존 주가는 그야말로 폭락을 했고 베이조스의 재산은 하루만에 26조가 증발했습니다. 어떤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마존 베이조스


전기차 업체 '리비언' 투자 손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30일 무려 14%나 폭락하였습니다. 이는 29일 장 마감이후 나온 공시의 영향이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29일 장 마감 이후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주당 손실이 7.56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의 손실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줬습니다. 왜냐하면 베이조스는 악던 사장으로 유명해서 직원들을 쥐어짜내면서 어떻게든 수익을 내는데다 아마존이 손실을 기록한 건 2015년 이후 7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아마존이 손실을 본 이유는 미국 전기차업체인 리비언에 대한 투자손실이 생각보다 매우 커서 그런데요. 실제로 리비언은 지난 1분기 동안 월가에서 기술주를 계속해서 매도함에 따라 주가가 짧은 기간에 절반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리비언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아마존은 리비언 투자로 76억 달러, 한화 약 9조 614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 아직 건재해

물론 아마존이 7년만에 손실을 기록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긴 하지만 시장이 과민반응 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장이 안 좋다해도 아마존이라는 대형 기술주가 무려 14%나 빠지는 일은 흔치 않은데다 베이조스는 일론 머스크 이전에 세계 최대 갑부 타이틀을 차지한 사람입니다. 현재도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480억 달러, 한화 약 187조 22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리비언에서 9조정도 손실본 건 베이조스 개인 자산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게다가 아마존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가 양극화 될 가능성을 보이며 중국, 러시아는 시장이 큰 나라를 잃을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아마존에 두 나라는 가장 큰 시장도 아니었으니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또한 베이조스가 투자한 리비언도 이렇게 쉽게 무너질 회사로 보이지는 않고요.


아마존이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언에 대한 투자건이 막대한 손실을 봐 베이조스의 재산이 무려 26조가 증발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해 악재에 반응을 크게 한듯 보이는데 이럴 때 과감히 우량주 아마존을 사시는 게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제안드려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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