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한국인이 이근 대위 말고도 8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러시아와 전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의용군 형식으로 참여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근 대위와 같이 출국한 몇 명이 귀국 했으니 실제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 했던 한국인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오늘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한국인 의용군 9명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침공을 당하고 전쟁이 벌어지면서 각 국의 전쟁 참여 의사가 주목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군사력이 작은 나라를 제외하곤 선진국들이 직접 전쟁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진 않습니다. 이건 대한민국 정부도 마찬가지인데요. 섣불리 우크라이나를 도왔다간 국제 사회 외교에서 불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현재 위험한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3월 초 이근 UDT 예비군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의사를 밝혔고 실제로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무단입국을 시도하여 의용군으로 참전하였습니다. 당초 이근 대위만 입국한 걸로 알려졌었는데 후에 인근 대위와 동료들이 같이 입국한 걸로 정정되었고 나머지 동료들은 다시 대한민국으로 입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법을 어긴 점에 대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18일 외교부는 이근 전 UDT 대위를 비롯해 총 9명의 한국인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해 체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은 한국인이 9명이라는 점에서 이들 대부분은 의용군 형식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외교부는 아무리 무단 입국을 했어도 한국인인 만큼 이들의 소재와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시 한번 우크라이나가 전시 상황이니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한국 도왔다"
이근 전 UDT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의용군 참전 의사를 밝히면서 다소 어의 없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우크라이나가 6.25전쟁에서 한국을 도왔다는 점인데요. 우크라이나가 한국 전쟁에 참여하긴 했습니다. 다만, 그때는 소련이었어서 북한을 돕기 위해 참전을 했죠...;; 엄밀히 말하면 군사는 중공이 지원하고 소련은 무기를 지원한 정도?
한편 이근 전 UDT 대위와 같이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참전 했다가 돌아온 동료 2명에 관해서는 여권법 위반 혐의만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의용군으로 활약해 러시아군을 사살했을 경우 사전죄가 성립된다고 하는데요.
사전죄란 국가의 선전포고나 전투명령이 없이 무단으로 외국을 상대로 전투행위를 해서 성립하는 범죄를 말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죄가 적용되는 건데요. 심지어는 수류탄 등 폭발물을 사용해 러시아군을 사살했을 경우엔 최대 사형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근 전 UDT대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 참전한 한국인 의용군이 8명 더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가가 하지 말라 했고, 선진국들도 눈치만 보고 있는 이 전투에서 사명감도 좋지만 좀 더 신중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미 입국한 거 살아 돌아오셔서 처벌 달게 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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